◆ 집합금지에 '출장 성매매·조건만남' 광고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흥업소 집합금지가 확대되면서 출장 성매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지난해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고한 성매매 유해정보는 6만 1892건이었습니다.
10년간 한 해 평균인 5만 788건보다 늘어난 수치인데요.
특히 출장 성매매 광고와 채팅앱 등을 활용한 조건만남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 25번째 부동산 대책...전국 85만호 역대급 공급

정부가 오늘 25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회를 진행한 뒤 공급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서울에 23만 호, 전국적으로는 80만 호를 웃도는 대규모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서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역세권 주거지역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허용했는데요.
이번에는 재개발과 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 동의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포함했습니다.

◆ 안철수·금태섭, 야권 단일화 구상 시작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오늘(4일) 국회에서 단일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안 대표는 앞서 금 전 의원이 제안한 단일화 제안을 수락했는데요.
1차 단일화 경선에서 선정된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2차 단일화 경선을 통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룬다는 방향에 공감대를 이룬 상황입니다.

양측은 회동에서 경선을 위한 토론 방식이나 시기 그리고 여론조사 방식 등을 놓고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부터 대정부질문...원전 등 여야 공방 예상

국회가 오늘부터 4일간 정치와 외교, 통일 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오늘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5일에는 경제, 8일에는 교육과 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이어질 예정인데요.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건설해주는 방안을 추진했다는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두고 거센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홍준표 무소속 의원(전 자유한국당 대표)은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를 상대로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섰습니다.

◆ 국제유가 상승...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

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7%(0.93달러) 오른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과 미국의 재고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 영화 ‘미나리’, 골든글로브상 수상할까

한국 영화 '미나리'가 세계적인 영화제 미국 영화제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 이민자 가족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한국계 미국인 감독 리 아이작 정(정이삭)이 자신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 상을 수상했는데요. 
이번에도 영광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진행=허수빈 아나운서 / 영상촬영·편집=이상현 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