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입당 전에 다시 상의 했어야...아쉬운 부분 있다"
이준석 "윤석열, 입당 전에 다시 상의 했어야...아쉬운 부분 있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8.02 10: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준석 "섭섭할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의도가 궁금...섭섭함 이상의 무엇이 있어"
▲ .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이 지방일정을 다녀온 날 전격 입당한 것에 대해 "입당 날짜를 다시 상의해서 입당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입당과 관련해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원래 윤 전 총장과 저랑 상의가 있었다"면서 "2일에 입당하는 것으로 미리 이야기를 했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중간에 정보가 유출돼 윤 전 총장이 급하게 일정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 해도 다시 상의를 했어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며 "유출 경로에 대해서도 귀책사유가 어딘지, 서로 이견이 있는 것 같지만 형식에 있어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거듭 아쉬움을 나타냈다. 

입당 날짜가 유출된 것이 전격 입당하게 된 배경이 아니냐는 질문엔 "일정은 재조정하면 되는 것인데 하필 제가 지방일정을 다녀온 날 입당을 하셨더라"면서 "제가 지방일정을 나선 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제가 없는 날 입당한 것은 좀 의아하다"고 표현했다. 

이 대표는 "섭섭한 차원의 일이 아니다"며 "의도가 뭔지를 모르니까 섭섭하기도 이전이다. 섭섭함을 넘어선 그 무엇이다"고 답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이번 사건이 앞으로 국민의힘 내부 균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