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74세 미접종자 코로나 백신 예약 시작
▷ 빗썸코인 투자자들 "60억 피해" 2차 고소
◆ 윤석열, 이준석 대표 면담...야권 대결 가시화
국민의힘에 입당한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이준석 대표를 면담합니다.
윤 전 총장의 입당 이후 첫 만남인 만큼 약식으로 입당 환영식이 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윤 전 총장은 이 대표와 만난 뒤 당 사무처 당직자와 사무처 노동조합, 보좌진 협의회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당내 교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언론인들과 만난 뒤 예비역 군장성들과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범야권에서 유일한 호남 출신 장성민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에 입당합니다.
야권 대선 주자 1위를 달리는 윤 전 총장이 입당하면서 야권 내에서는 견제 구도가 짜일 것으로 보입니다.
◆ 60∼74세 미접종자 코로나 백신 예약 시작
만 60세부터 74세 미접종자에 대한 백신 사전 예약이 오늘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앞서 접종 대상에 포함됐으나 아직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약 126만 9000명으로 추산되는데요.
이들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접종을 예약할 수 있으며, 이달 5일부터 9월 3일까지 아스트라 제네카를 맞게 됩니다.이와 별도로 75세 이상 중 아직 접종하지 않은 경우에는 언제든지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예약자는 모두 화이자를 맞게 됩니다.
한편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추가 방역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빗썸코인 투자자들 "60억 피해" 2차 고소
경찰이 빗썸코인 ‘BXA’ 사기 사건 2차 고소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달 투자자 14명은 김병건 bk그룹 회장과 빗썸 실소유주 이정훈 전 의장 등을 사기혐의로 고소했는데요.
김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이 의장으로부터 빗썸을 인수했고 빗썸은 상장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은 수십억의 투자금을 모아 전달했는데요.
그러나 빗썸은 인수되지 않았고, 대금은 이 전 의장에게 지급됐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주장입니다.
더불어 수백억원어치가 판매된 빗썸코인 ‘BXA’도 상장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습니다.
투자자들은 김 회장과 이 전 의장이 공범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공모'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며 녹취록 등의 증거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김 회장 측은 “김 회장은 피해자”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