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왕지혜, 극 몰입도 높이는 섬세한 내면 연기
'속아도 꿈결' 왕지혜, 극 몰입도 높이는 섬세한 내면 연기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8.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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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혜, 시청자를 한그루 지킴이로 만든 진정성 있는 연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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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왕지혜가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진정성 있고 섬세한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속아도 꿈결' 왕지혜가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2, 1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현시운(주종혁 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한그루(왕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그루가 민가은(주아름 분)에게 현시운과의 관계를 밝혔다. 그와 계약 연애 중이었고 이제 끝난 사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것. 또한 또 벽을 쳤냐며 안타까워하는 민가은에 한그루는 모든 사람은 다 자기만의 경계가 있고, 곧 떠날 사람인데 상처받기 싫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안방극장을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금종화(최정우 분)와는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금종화와 함께 가족들을 기다리다 경품 뽑기 기계를 발견한 한그루는 그가 준 돈으로 열심히 뽑았고, 옆에서 응원하는 금종화에 힘입어 결국 인형을 얻어냈다.

고마운 마음으로 금종화에게 인형을 선물한 한그루는 자신을 생각해 차에 걸어놓겠다는 그의 배려 섞인 말에 미소를 지으며 한결 가벼워진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많은 안방 팬들을 '한그루 지킴이'의 길로 이끈 왕지혜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이야기를 더욱 촘촘히 채워가고 있다. 왕지혜는 섬세한 완급 조절로 한그루의 내면을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자연스러운 감정 이입을 유도하고 있다. 미국으로 떠나야 하는 주종혁과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KBS1 '속아도 꿈결'은 매주 평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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