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군대도 하나의 직장으로 봐 청약 점수 계산에 포함하겠다"
손 "주택청약에 직장 관련 항목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아"
손 "주택청약에 직장 관련 항목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아"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홍서윤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가 '직접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본 적 있느냐'고 묻자 '저는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지 못했다'고 발언해 주택 정책에 대한 몰이해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홍 청년대변인은 "주택청약통장은 무주택자가 주택 신규 분양을 받기 위해 가입하는 통장으로 가입자가 2600만명(2020년 한국감정원 청약홈 기준)에 달하는 부동산 정책이다"며 "청약통장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대통령 후보의 주택 공약을 어찌 국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도리코(정책 복사기)'라 질타를 받는 군복무자 민간주택 청약 가점도 베낀 정책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윤 후보는 군복무자 민간주택 청약 가점을 설명하면서 '주택 청약에서 가족, 직장과 같은 것들을 고려하기 때문에 군대도 하나의 직장으로 보고 청약 점수를 계산하는 데 포함하겠다'고 말했지만 청약 점수에는 직장 관련 항목이 없다"고 말했다.
홍 청년대변인은 "차라리 솔직해져라. 재산이 많아 청약통장 가입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하라"며 "지난 3월 검찰 퇴직 시 관보에 등록된 재산 71억 6900만원을 보면 차라리 솔직한 대답이 더 진정성 있어 보인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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