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휴대폰 색상은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 공급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색상 다양화를 본격 추진한다. 제조사가 정한 색을 고객이 고르는 게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공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에디션'을 공개했다.
비스포크는 삼성전자가 2019년 선보인 고객 맞춤형 생활가전 브랜드, 고객이 원하는 색상의 제품을 공급하는 게 특징이다.
'비스포크(Bespoke)'는 소비자가 직접 가전 제품의 색상과 재질을 고를 수 있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생활가전에서 스마트폰으로 비스포크 브랜드를 확장했다.
지난 8월 '갤럭시Z 폴드3'와 함께 출시돼 폴더블폰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는 '갤럭시Z 플립3'에 이를 적용함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옵션은 블랙, 실버 등 2가지 프레임 색상과 블루, 옐로우, 핑크, 화이트, 블랙 등 각각 5가지 전후면 색상이다.
또 고객들의 취향 변화를 고려해 최소 비용으로 제품 전후면의 패널 색상을 계속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업그레이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호주에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21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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