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위험성보다 접종으로 얻는 이득이 크다"
"최근 백신 접종하지 않은 10대들 중심으로 확산세 증가"
"최근 백신 접종하지 않은 10대들 중심으로 확산세 증가"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정부는 "10대 소아, 청소년도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크다"며 접종을 받아달라는 권고를 내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10대의 경우 의학적으로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감염 위험성에 비해 더 높다고 판정하고 있다"면서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간접 피해까지 고려한다면 접종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대의 경우 예방접종률이 현저히 낮기 때문에 면역력 자체는 형성이 돼있지 않은 상황이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실시하는 동안 10대 확진자는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접종하지 않은 10대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다.
10대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발생률을 보면 지난달 첫째주 4.6명, 둘째주 4.0명, 셋째주 3.9명에서 넷째주 5.6명으로 올라섰다.
전날 0시 기준으로 4분기 접종 대상인 12~17세 276만 8836명 중 0.6%인 1만 6612명이 접종을 마쳤다.
한편 손 반장은 '방역패스'에 대한 의문점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감염 취약시설 또는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한 한정된 조치"라며 "단계적으로 해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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