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들이 동주민센터 방문해 직접 수령하거나 복지플래너가 집으로 찾아가
후원받은 백미 8일부터 18일까지 취약계층 주민 100가구에 전달
후원받은 백미 8일부터 18일까지 취약계층 주민 100가구에 전달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종로구 청운 효자동은 구내 위치한 범혜사 홍법원으로부터 후원받은 백미를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구내 취약계층 주민 100가구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대한불교 태고종 '범혜사 홍법원' 신도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그간 모아온 성금을 활용해 쌀 10kg 100포를 구입하고 동주민센터로 전달한 것이다.
추운 겨울철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쓰여질 백미는 대상자가 청운효자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분증 제시 후 수령하도록 했다.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에게는 복지플레너가 집으로 찾아가 전달한다.
한편 범해사 홍법원의 나눔 활동이 이번 처음은 아니다. 그간 꾸준히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올해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성금을 모으기가 다른 때보다 어려웠기에 이번 후원이 더욱 훈훈하게 느껴진다.
'범혜사 홍법원' 원장 유림법사는 "너 나 할 것 없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신도들의 마음으로 이렇게 백미를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며 매년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계신 '범혜사 홍법원' 유림법사님과 신도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추운 계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