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지수 기자) 배우 박신혜(31)가 임신했다. 이어 4년간 교제한 배우 최태준(30)과 내년 1월 결혼한다.
23일 최태준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최태준과 박신혜가 내년 1월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는 "두 사람은 바쁜 일정에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사랑을 이어왔다.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에게 항상 따뜻한 시선과 응원 보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최태준은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신혜도 공식 팬카페에 "긴 시간 저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초반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임신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이어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2017년 중앙대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만남을 이어왔다.
2003년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박신혜는 드라마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상의원' '7번방의 선물', '#살아있다', '콜' 등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시지프스: 더 미쓰'에 출연했다.
최태준은 2001년 드라마 '피아노'로 데뷔해 드라마 '옥중화', '미씽나인', '수상한 파트너'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