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 위험도 '매우 높음'··· 위드 코로나 3주 만에 위기
수도권 코로나 위험도 '매우 높음'··· 위드 코로나 3주 만에 위기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11.23 11: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비상계획 검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코로나19 위험도가 전국은 평균 높음, 수도권만 보면 매우 높음"이라고 정부가 23일 밝혔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지 22일째인 지난 22일 서울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가 5단계 중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올라갔다.

불과 1주일 만에 두 단계나 상향 조정된 것이다.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도 77%, 비수도권은 40.1%로 각각 7%와 5%포인트 이상 올랐다.

전국의 위험도 역시 '높음'으로 두 단계 올라갔는데,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하고 방역 상황 역시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비상계획 적용을 포함한 방역 조치 강화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도 1주일 만에 두 단계나 올라간 것에 대해 "상황이 더 악화되면 비상 계획을 검토해야 한다"고 판단했으나 그 전에 "방역조치부터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백신 접종 후 면역력이 떨어지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방역패스'를 사용할 수 없게 해 추가접종을 독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여기에 면역력이 낮은 고령층의 추가 접종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고 다음 주까지 수도권 지역 준중증 환자 병상 400여 개 확보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백신 효능이 감소하고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적인 요인까지 겹쳐 돌파감염자가 폐렴으로 악화하는 비율 또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