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 7000명대, 엿새째 역대 최다...위중증 계속 감소, 이틀째 200명대
신규 확진 1만 7000명대, 엿새째 역대 최다...위중증 계속 감소, 이틀째 200명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1.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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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30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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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수가 1만 7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엿새째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다만 신규 확진자는 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줄고 있어 이날 위중증 환자는 이틀째 200명대를 나타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7000명대를 기록하며 엿새째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 7532명, 누적 82만 8637명이라고 밝혔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이제는 7000명대까지도 기록한 바 있다. 

한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원활한 3차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유지하며 그나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되더니 이제 만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 확진자가 급증하며 지난 25일 이후 6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나 사망자 수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줄고 있는 양상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288명이었던 전날보다 11명 줄면서 277명을 기록해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20명 늘면서 누적 6732명이 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5662명, 서울 4157명, 인천 1306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 1125명을 기록했고, 비수도권은 대구 902명, 부산 841명, 충남 668명, 경남 617명, 경북 589명, 광주 469명, 대전 442명, 전북 432명, 충북 347명, 전남 313명, 강원 215명, 울산 202명, 세종 74명, 제주 67명 등 총 6천17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즉 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4399만 3794명으로 85.7%를 보이고 있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3.0% 즉 누적 2721만 195명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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