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NFT 작품 80억에 낙찰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NFT 작품 80억에 낙찰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2.05.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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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픽아나돌과 협업한 첫 투명 OLED NFT 작품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위한 협업 지속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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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구현한 첫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이 최근 경매에서 한화 약 80억원에 낙찰되면서 글로벌 디지털아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구현한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이 최근 경매에서 620만달러(약 80억원)에 낙찰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LG디스플레이는 해당 작품의 제목은 '인류의 중요한 기억'으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레픽 아나돌과 협업해 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 '인스퍼레이션4'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인공지능(AI)로 재해석해 투명 OLED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인스퍼레이션4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인 스페이스X가 운영 중이 프로젝트로, 지난해 9월 일반인 4명을 우주선에 태우고 고도 575km 지구 궤도를 탐험해 화제를 모았다. 

레픽 아나돌의 투명 OLED NFT 작품에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모은 비디오와 오디오, 탑승자 건강 정보를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많은 색상의 점과 선이 모인 입체적 형상이 물결치듯 화면을 꽉 채워 우주에 대한 인류의 당찬 도전을 표현했다. 

경매에서 낙찰된 작품은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에 담긴 채로 낙찰자에게 전달된다. 또 작가의 의지에 따라 경매 수익의 30%는 미국 세인트주드 어린이병원에 기부된다. 

대형 투명 OLED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LG디스플레이만 양산해 판매하고 있다. OLED만의 장점인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점을 살린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유리창 부분을 투명 OLED로 대체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투명도가 높고 얇고 가볍다. 선명한 화질도 한 몫을 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도 투명 OLED를 활용한 디지털아트 작품이 전시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북미와 유럽 등 세계 주요 미술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투명 OLED 디지털아트를 선보일 것이라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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