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범진보 180석 전망’ 발언으로 정치비평 중단 선언···‘알릴레오 시즌2’ 오늘 종영
유시민, ‘범진보 180석 전망’ 발언으로 정치비평 중단 선언···‘알릴레오 시즌2’ 오늘 종영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04.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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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알릴레오 59회에 출연한 유시민 이사장 (사진=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캡처)
▲ 지난 17일 알릴레오 59회에 출연한 유시민 이사장 (사진=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캡처)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21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시즌2’의 마침표를 찍는다.

유 이사장은 당분간 노무현 재단 이사장 역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노무현 재단 이사장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또 작가로서 집필 작업을 병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21일 오후 유 이사장은 마지막 알릴레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종방연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KBS 최경영 기자, 양지열 변호사가 출연한다.

알릴레오 시즌2는 4·15 총선을 7개월가량 앞둔 지난해 9월 방송을 시작했다. ‘범여권의 스피커 역할’을 재개했던 유 이사장은 6개월간 주 2회 이 방송을 진행하며 수많은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섰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국면에서 “검찰의 난이고 윤석열의 난”이라며, 조 전 장관을 적극 옹호하는 데 앞장섰다.

최근 총선 직전 유 이사장은 ‘범진보 180석’ 전망 발언을 했는데, 이로 인해 일부 선거구 후보가 낙선하는 손해를 봤다는 비판을 일부 여권 지지자들로부터 받았다.

그는 KBS 개표방송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0 총선’에 출연해 “저 개인적으로도 막판에 180석 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이용을 당한 저치에 있어서 저 때문에 저렇게 됐나 그런 자책감도 든다”고 발언했다.

결국 유 이사장은 이 발언을 계기로 정치비평 중단을 선언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7일 알릴레오 방송에서 “제가 하는 말이 범여권, 여당에 권한이 있는 사람이 한 일처럼 받아들여진다. 그런 조건에서는 이것(비평)을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봐서 안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사회 정책현안에 대한 팩트와 해석의 차이를 좁히고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알릴레오 시즌3에 대해선 “아직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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