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명식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을 것입니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사진) 대통령은 전날 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민관협력 할인판매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 삽시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1∼3차 추경을 통한 확장적 재정 정책의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인 수출과 내수 상황이 좋지 않다”며 “수출 감소 폭이 점점 줄고 있어 하반기에는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수는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나아지게 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비사 살아났다”며 “재난지원금이 첫 주자였다면 동행세일은 소비 촉진을 위한 두번째 주자, 3차 추경은 세번째 주자가 각각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타격이 가장 적은 나라”라며 “외국에서는 특이한 나라라는 표현까지 쓴다. 다른 나라와 달리 국경을 봉쇄하지 않고서도 효율적으로 방역을 성공한 게 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는 아끼고 저축하는 게 애국이었지만, 지금은 소비가 애국”이라며 적극적인 소비 동참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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