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출시 앞두고 SNS 이벤트 마련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국내외 기업들이 사회공헌과 신차를 앞세운 이색 이벤트로 코로나19 극복에 나섰다.
KBI그룹(부회장 박효상) 의료부문 계열사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병원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부족을 고려해 단체 헌혈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에 따르면 올 들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헌혈자가 평소보다 30% 가량 줄었다. 이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중증암환자와 희귀병질환자들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한적십자는 설명했다.
이날 현재 국내 혈액 보유량은 5.3일치이며, 이 중 A형 5.5일, B형 5.8일, O형 4.7일, AB형 5.3일분의 혈액이 있다.
이에 따라 갑을구미병원 임직원은 헌혈버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각자의 휴식시간에서 10분을 할애해 자발적으로 전혈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에 참가한 갑을구미병원 관계자는 “현재 당장 수혈을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독한 중증환자들이 많다”며 “10분 동안 헌혈에 참여한 것으로 생명을 구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4륜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기업 지프는 신형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11월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과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지프 디자인을 기본으로 탁월한 개방감, 다재다능한 활용성, 풍부한 적재공간, 동급 최고의 견인력과 오프로드 성능, 혁신적인 안전·첨단 기술 등을 기본으로 지녔다.
이번 이벤트는 9월 11일까지 지프의 공식 인스타그램(@jeepkorea)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프는 이벤트를 3가지로 진행하고, 1등 당첨자 3명에게는 3개월간의 지프 글래디에이터 시승권을 제공한다. 2등 당첨자(2인)는 50만원 상당의 지프 텐트를, 3등 당첨자(5인)는 30만원 상당의 아드레날린 액티비티 바우처를, 4등 당첨자(15인)는 지프 글래디에이터 이동식저장장치(USB)를, 5등(100명)은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지프 관계자는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아웃도어를 위한 차량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국 고객은 글래디에이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I그룹의 계열사 가운데 상장사인 동양철관과 KBI메탈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했으며, 지프는 한국에서 4209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11.7%(559대) 판매가 줄었다. 이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7.3%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