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확정, 문 대통령 “국민께 작은 위로 되길”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확정, 문 대통령 “국민께 작은 위로 되길”
  • 한병호 기자
  • 승인 2020.07.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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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오는 8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됐다. 이에 토요일인 광복절(8월 15일)에 이어 월요일인 17일까지 사흘 동안 휴일이 이어지게 됐다.

정부는 2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휴가철 내수 활성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초처다. 올해는 광복절과 현충일이 주말과 겹쳐 실제 휴일 수가 작년에 비해 2일 줄었다는 점도 고려됐다.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코로나를 이겨내는 국민들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더라도 편히 쉴 수 없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 방역 현장을 지켜야 하는 분들, 연휴 없이 일해야 하는 분들, 공장 문과 상점 문을 닫을 수 없는 분들에 대한 연대와 배려의 마음 또한 잊지 않는 공휴일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한 포털 사이트에 8월 17일을 입력하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 달력 캡처)
▲ 한 포털 사이트에 8월 17일을 입력하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 달력 캡처)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런 취지로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를 지시한 데 이어 문 대통령도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국민들의 피로회복과 내수진작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전날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전체 생산유발액은 4조 2000억원, 취업 유발인원은 3만 6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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