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억대 아파트 거래, 강남·서초 줄고…용산·마포 늘고
서울 10억대 아파트 거래, 강남·서초 줄고…용산·마포 늘고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0.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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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올해 들어 서울의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 올 들어 서울의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운데 한강 아래가 서울 삼성동과 청담동 일대, 한강 위쪽이 강북.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올 들어 서울의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운데 한강 아래가 서울 삼성동과 청담동 일대, 한강 위쪽이 강북.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1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10억원 이상 아파트의 비중이 22.8%(지난 14일 기준)로 지난해 24.6%에 달했던 것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19일 밝혔다.

직방은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 감소는 강남, 서초 등 고가지역 거래량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했다.

그러면서 직방은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와 보유세 강화, 재건축 사업의 부진 등으로 강남·서초 지역의 거래량 감소가 영향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 (자료=직방)
▲ (자료=직방)

최근 5년 동안 매년 서울 전체 거래량의 10% 수준을 유지하던 강남과 서초의 거래는 올해 들어 7.3%로 감소했다.

반면 용산, 송파, 성동, 광진, 마포, 동작 등은 10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 중저가의 저택이 많아 신혼부부나 자금 여력이 부족한 수요층에 인기가 많았던 금천·관악·구로와 노원·도봉·강북 지역도 10억원 대 아파트 거래가 속속 나오고 있다.

직방은 “강력한 규제로 고가주택 거래 시장이 일부 위축됐지만, 해제되면 언제든 다시 시장을 불안정하게 끌고 갈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한다”면서 “규제를 유지하기보다는 실수요자를 거래시장으로 유도하고 매도자에게 탈출구를 마련해주는 유연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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