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1차 접종자가 하루새 13만1228명 늘어 누적 190만명을 넘은 상태이다.
정은경 단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2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13만1228명으로 누적 190만3767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차 접종자는 25명 늘어 현재까지 총 6만622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로 볼 때 5182만5932명인 전 국민의 약 3.79%가 1차 접종을 끝낸 것이다.
그러나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도 적지 않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사례가 199건 나와 누적 1만2732명으로 나타났다.
증상으로는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을 정도의 사례가 192건이고,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반응으로 일어나는 생체의 과민반응) 의심 사례가 3건, 경련 등 중증을 보인 사례는 3건, 사망 사례도 1건이 있었다. 사망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나 아직 접종과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건은 화이자를 맞은 경우였다.
경련이나 중환자실 입원 등 중증 의심 사례도 총 3건이 추가됐다. 2건이 화이자, 1건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였다.
이 사례는 아직 인과성이 확인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당국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 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벌여 인과성을 평가한다.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를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이 1만1476건으로 전체 신고의 90%가량 차지했다. 화이자와 관련한 신고는 현재까지 총 1256건으로 10%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