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상수지 흑자...12개월 연속, 수출 늘어난 영향 커
4월 경상수지 흑자...12개월 연속, 수출 늘어난 영향 커
  • 최준혁 기자
  • 승인 2021.06.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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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수지가 1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사진=SBS뉴스)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국제 운임이 오르고 수출이 늘면서 경상수지가 12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4월 경상수지는 19억 1000만 달러로 한화 약 2조 124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12개월째 흑자이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52억 1000만 달러 늘었다. 

4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8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 등의 요인 탓에 2019년과 2020년 4월에는 경상수지가 적자였다. 그럼에도 상품, 서비스 수지가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4월 상품수지 흑자가 우선 45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38억 6000만 달러 늘었다. 

1년 전보다 수출이 46.9%, 수입이 36.7% 각각 불었다. 

서비스수지도 작년 4월 경우 15억 달러 적자였는데 올해는 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4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많이 올랐다. 무려 1년 전보다 232.4%나 뛰면서 서비수수지 가운데 운송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사이에 4천만 달러에서 8억 1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6억 1000만 달러로 작년 4월(2억 8000만 달러)보다 오히려 커졌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과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차액을 뜻하는 본원소득수지는 19억 500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작년 4월 본원소득수지(-22억 5000만 달러)보다는 적자가 줄었지만 연말 결산법인의 배당금 지급으로 배당소득수지 적자가 32억 1000만 달러에 이르기 때문이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3억 3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26악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 경우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8억 4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61억 3000만 달러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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