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2일(현지시간) 첫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비디오, DVD 대여 업체에서 시작해 세계적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메이저 콘텐츠 제작자로 변신한 넷플릭스가 이제는 비디오게임으로도 사업 확장을 하며 주목받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이날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자사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키 시작했다. 

구독자들은 5가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기묘한 이야기: 1984', '기묘한 이야기 3: 더 게임', '카드 블래스트' 등이다. 

구독자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바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IT 전문매체 기즈모도는 "손쉬운 히트작이 될 것 같은 '오징어게임'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게임은 앞으로 아이폰 이용자들에게도 손을 뻗칠 계획이다. 구독자를 더욱 늘리고 유지하기 위한 방편인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의 그레그 피터스 최고운영책임자는 "어쩌면 언젠가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를 배출하는 게임을 볼 것"이라며 "이처럼 다른 엔터테인먼트 장르 간에 풍부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준혁 기자 nwnews@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