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넷플릭스 진출 83개국 中 36개국 1위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지옥'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글로벌 비영어 콘텐츠 1위에 등극했다.
23일(현지시간) 공개한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톱10(11월 15~21일 기준)' 1위로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이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게임과 동일하게 공개 첫 주에 달성한 기록이다.
'지옥'은 공개 직후 K-콘텐츠 최초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9주 연속 1위를 지켜온 '오징어게임' 뒤를 또다른 K-콘텐츠가 이름을 올렸다.
주간 시청시간 순위에 따르면 지옥은 지난 한 주 동안 전 세계에서 총 4348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프로그램 부문 중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게임'은 3041만 시간으로 3위, '연모'는 1564만 시간으로 4위, '갯마을 차차차'가 1315만 시간으로 6위에 올라 10위권 중 4개를 한국 드라마가 자리했다.
지옥은 '송곳'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은 동명의 네이버웹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콘텐츠로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 사자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는 개봉 하루 만인 지난 20일(한국시각)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랭킹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도 '오늘의 TOP10' 1위에도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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