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수 1000만명 시대···가격 더 떨어질 듯
알뜰폰 가입자수 1000만명 시대···가격 더 떨어질 듯
  • 김지수 기자
  • 승인 2021.11.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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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가 확 낮추고 e-SIM 장착할 것"
알뜰폰 1000만 가입자 달성 기념식(사진=연합뉴스)
알뜰폰 1000만 가입자 달성 기념식(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최근 들어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알뜰폰의 인기가 커지면서 가입자 상승세가 빨라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서울 알뜰폰스퀘어에서 '알뜰폰 1000만 가입자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국내 알뜰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9월 가계 통신비 절감 대책 일환으로 도입된 이후 11년만의 성과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더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전했다.

알뜰폰이란 월 1만~3만원만 납부하면 통화와 문자 그리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통신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알뜰폰 요금제가 더 낮아질 전망이다.

알뜰폰은 기존 통신3사가 통신망을 알뜰폰 사업자에게 도매로 싸게 공급해주고 이를 받은 알뜰폰 사업자가 최종 고객에게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구조다. 최근 여기서 도매가를 낮추기로 한 만큼 최종 소비자 가격도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알뜰폰 개통 불편도 없어질 예정이다.

알뜰폰 이용자 중 상당수는 현재 공기계를 구입 후, 유심을 넣어서 알뜰폰을 개통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유심을 택배로 수령하고 콜센터를 거쳐 신청부터 개통까지 길게는 3일까지 소요됐다.

이에 개통을 바로바로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과기부는 e-SIM(유심과 달리 칩이 휴대폰 자체에 내장된 것) 서비스를 알뜰폰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당초 통신3사 휴대폰에만 도입하려 했으나 알뜰폰까지 확대됐다"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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