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지수 기자) 다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여전히 우위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그러나 두 후보의 격차는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무선 90%·유선 10%)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4.1%, 이 후보는 37.0%의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밖인 7.1%p를 기록했다.
2주 전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격차는 2.7%p 줄어들었다. 윤 후보는 0.3%p 떨어졌고, 이 후보는 2.4%p 상승하며 격차가 좁혀졌다. 이에 따라 두 후보간 격차는 9.8%p에서 7.1%p로 줄었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0%,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8%,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1%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윤 후보와 이 후보간 양자대결에서도 윤 후보는 48.9%를 기록하며 이 후보의 39.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두 후보간 차이는 9.6%p로 2주 전 조사의 격차 13.0%p보다 3.4%p 좁혀졌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이 앞서고 있으나 2주 전 조사 대비 2.1%p 하락한 37.8%를 민주당은 3.7%p 오른 33.3%를 기록했다. 양당간 격차는 4.5%p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어 국민의당 9.4%,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3.5%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6.7%)과 잘 모름(1.8%)을 더한 무당층의 합계 비율은 8.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