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 체결 후 임상시험 시작
일동제약,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 체결 후 임상시험 시작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3.23 13: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개발한 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개발중인 제약사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일동제약은 2021년 11월 17일 일본의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S-217622)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기존 2b/3상 통합 임상시험을 각각 분리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달 22일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시오노기제약은 1878년에 설립된 제약사로 140년의 역사를 가진 제약사다. 시가총액 23조원에 매출액 3.2조원, 영업이익 1.1조원을 기록 중인 일본 대형 제약사 중 하나다. 대표 품목으로는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Crestor, Rosuvastatin)'와 HIV/AIDS 치료제 '티비케이(Tivicay, Dolutegravir)' 등의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두 품목 다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크레스토'의 경우 2011년 최고 매출 71억달러를 기록했다.
   
23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일동제약은 2월 초에 발표한 임상 2a 데이터에서 S-217622 시험약을 복용한 시험 군에서 위약군 대비 높은 바이러스 역가 감소 결과를 확인했고 증상 개선 및 안전성도 증명했다"고 전했다. 피험자를 400명 이상으로 확대한 임상 2b에서도 좋은 결과를 확보해 시오노기제약은 지난달 25일 조건부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 국내 식약처에 승인돼 유통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유일하다. 

이어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해 국내 활용 가능 물량이 제한적이고, 병용 금지 성분이 많아 의료현장에서 처방이 불편하다"며 "국내에서 직접 생산, 판매가 가능한 S-217622에게 우호적인 시장 환경으로 품목 승인 획득 시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알렸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