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4만명대...질병관리청 "유행 정점을 완전히 지난 것으로 판단"
신규 확진 14만명대...질병관리청 "유행 정점을 완전히 지난 것으로 판단"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4.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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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14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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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4일 14만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38일 만에 1000명 미만으로 떨어져 962명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14일 전국에 14만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만 8443명, 누적 1597만 9061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 5419명을 기록한 전날 대비 4만 6976명 감소했고, 일주일 전인 지난 7일(22만 4788명)과 비교하면 7만 6345명 줄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유행 정점을 완전히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당국과 연구진들은 지금의 유행 감소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계심을 유지한 채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방역 관리 체계로 전환이 필요한 시기고, 앞으로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는 공위험군의 중증·사망,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이날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이 시작됐다면서,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의 경우 접종에 꼭 참여하기를 권고했다.

또 질병청은 고령층의 경우 중증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있는 경우 가까운 동네 병, 의원 드에서 검사를 받고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4만 8408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만 4976명, 경기 3만 7994명, 인천 763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7만 601명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은 경남 8763명, 경북 8039명, 전남 6909명, 충남 6805명, 대구 6635명, 전북 6529명, 광주 5660명, 충북 5536명, 강원 5427명, 부산 5394명, 대전 5160명, 울산 3043명, 제주 2185명, 세종 1722명으로 총 7만7807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962명이다. 38일 만에 10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사망자는 318명, 누적 2만 352명을 나타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5일 새로운 거리두기에 대한 조정안과 방역, 의료체계 일상화 방안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정안은 18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사적모임과 영업시간에 관한 제한을 모두 푸는 방향으로 결정내릴 방침이다. 

이 밖에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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