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출퇴근 개념 없다' 주장에 "황당"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번째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은 그때 집무실에 있었느냐, 아니면 자택에 있었으냐"고 성토했다.
오영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낸 서면브리핑에서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지각출근, 정시퇴근 논란에 적반하장의 태도로 맞서고 있다"며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 업무는 24시간 중단되지 않는다'며 '출퇴근 개념 자체가 없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그렇다면 교통체증을 일으키며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는 것은 허깨비라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상황에서 무슨 보고를 받고 어떤 조치를 했는지 답하시길 바란다"며 "대통령은 최고위 공무원으로서 자신의 처신이 모든 공무원에게 기준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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