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궐기대회는 지난 9일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확대법을 국회 본회의 직회부 표결로 강행 처리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총 결집해 법 추진을 결사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다 .

대회는 공동상임위원장인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의 대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보건복지의료연대 대표들의 삭발식과 투쟁사, 연대사, 그리고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궐기대회가 진행되며,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의료현장의 문제의식을 알릴 일반회원들의 자유 발언대에 이어 가두행진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의협은 "그동안 간호법이 국민건강에 미칠 위협에 대해 온 의료계가 거듭 강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입법이 강행처리 되고 있다"며, "26일 총궐기대회에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강력한 힘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총력 투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 오후 여의도 일대 교통혼잡과 함께 도로통제가 예상된다.<끝>

박용환 기자 praypyh@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