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정치)저출생 대책 '늘봄학교', 해결할 과제는?

정부가 내놓은 저출생 대책 중 하나인 '늘봄학교'가 다음달부터 점차 확대되는 반면, 교사들의 업무부담 등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올해 늘봄학교 추진방안' 발표와 함께 "올해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해 누구나 이런 기쁨과 기회를 다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아침 수업 전인 오전 7시부터 방과후 저녁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1학기에는 기간제 교원 2천 2백 50명을 선발해 늘봄학교에 배치하고, 2학기에는 교육청별 여건에 따라 공무원과 퇴직교원, 교육공무직 등에서 선발한 '늘봄실무직원' 6천 명을 학교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반면, 교육계에서는 대도시 과밀지역을 제외하면 이미 기간제교사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는 지역이 있어 늘봄학교 업무가 기존 교사들에게 돌아가면 수업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제기됐습니다.

 

 

 

2. (사회)설 명절, 기도 막힘 사고↑..."천천히 과식 금지"

설 명절에 음식을 드실 때 천천히,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방청이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떡과 음식물로 기도가 막혀 119 구급대가 이송한 인원은 총 1천 2백 9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이 9백 21명으로 전체의 83.4%를 차지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떡과 음식물로 인한 기도 막힘 사고로 이송한 인원은 25명으로 연휴 기간 하루에 한 명꼴로 발생한 셈입니다.

소방청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기도 폐쇄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익혀두고, 설 연휴 기간 급하게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과식으로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국민의힘, '사격황제' 진종오와 문화체육계 이끈다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오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영입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다"며 "그 집념과 의지가 국민의힘과 같이하는 것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2. 北 "신원식 발언은 최악의 망발...결딴 초래 내포"

북한이 최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최악의 망발"이라고 비난했다고 오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 장관은 최근 장병들에게 "최단 시간 내 적 지도부를 제거하고,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는데, 이에 북한은 "대한민국의 가냘픈 운명을 완전 결딴내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내포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3. "올해 1분기 수출, 8~9% 증가할 것"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이 1천 6백 50억 달러 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경기 회복 지연과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 수출 증가 폭이 축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 넷플릭스, 구독률 1위지만 만족도는 다른 얘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중 넷플릭스의 구독률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만족도는 그렇지 않다고 조사됐습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 결과, 플랫폼 만족도는 '유튜브 프리미엄'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티빙과 넷플릭스 순서였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