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합리적 근거 제시할 경우 조정 여지는 남겨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일) '의대 증원·의료 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주제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관심을 모은 의대증원과 관련해 현재까지 조정의 여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면 정부 정책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의료계가 2,000명 증원을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서는 부분에 대해 의료계가 근거 없이 반대하고, 오히려 지금보다 500~1,000명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합리적 근거 없이 힘으로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려는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정부가 검토한 정책을 절차에 맞춰 진행하는 것을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