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 뉴스] 문 대통령 4·19혁명 기념식 참석 "4·19 혁명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NWN내외방송 뉴스] 문 대통령 4·19혁명 기념식 참석 "4·19 혁명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04.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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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촬영 정동주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0일 NWN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1. 문 대통령 4·19혁명 기념식 참석, “4·19 혁명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9일 국가보훈처 주최로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4·19 혁명 기념식을 찾은 건 취임 후 처음인데요. 광복 이후 최초의 시민혁명으로 꼽히는 4·19 혁명 60주년의 의미를 한층 부각하고, 집권 후반기 민주주의 정신 실천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의 4·19 혁명에 담긴 의미를 재평가하며,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의지도 밝혔습니다.

2. 한국당·시민당, 원내교섭단체 구성 군불 지펴…통합당 시작하면 민주당도 착수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거대 양당’ 체제로 원내 구도를 확정했습니다.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이 각각 19석과 17석을 확보해 1석과 3석을 추가 확보하면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해집니다. 이에 정치권에서 수싸움이 치열합니다.

각종 국회 현안논의에서 자당을 지원해주는 교섭단체가 있으면 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면서 탄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시민당은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각각 교섭단체를 꾸리면 역시 교섭단체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그에 앞서 당 정비 체제를 갖추는 것이 우선인데요. 비대위원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김종인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 본격적인 제2 교섭단체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당정, 재난지원금 범위 ‘이견’···정부 ‘하위 70% 고수’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때 공약한 전 국민 지급방안을 추진중이지만 정부가 기존대러 소득 하위 70% 지급 방안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어제 오후 비공개 고위 당정청협의회가 열렸지만, 당정 간 입장차를 드러내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입장대로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주게 되면, 3조원 이상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데요. 여야는 추경안 심의와 처리 등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 정부,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종교시설 등 제한 완화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코로나19 대응태세와 관련해 “내일부터 5월 5일까지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의 근간을 유지하며, 일부 종교시설 등의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연 휴양림 등 위험도가 낮은 실외 공공시설은 준비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하고, 야외 스포츠도 무관중 경기와 같이 위험도를 낮춰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4월말~5월초 황금연휴를 고비”라고 언급하며, 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상황이 보다 나아지면 5월 6일부터는 ‘생활속 거리두기’를 이행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습니다.

5. 코로나 고용 쇼크 속 ‘그냥쉰다’ 237만명 사상최대…‘잠재적 실업자’ 유의해야

코로나19 고용 쇼크가 현실화한 지난달, 구직활동 계획이 없어서 ‘그냥 쉬었다’고 답한 사람이 237만명에 육박하며 통계 작성 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쉬었음’ 인구는 전 연령층 가운데서도 사회 첫발을 내딛는 연령층인 20대에서 급증해 4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이 있지만 구체적인 이유 없이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실업자로도 분류되지 않는데 실업 상태로 전락하거나 아예 구직을 포기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늘어난 ‘쉬었음’ 인구는 상당수가 ‘잠재적 실업자’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 지난달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한 ‘구직단념자’도 최근 13개월 내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3월 구직단념자는 1년 전보다 4만 4천명 늘어난 58만 2천명으로, 2019년 2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NWN내외방송 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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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시아나, 5월도 인력 절반만 운영…전직원 무급휴직 연장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고사 상태에 처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전 직원의 15일 이상 무급휴직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사업량이 정상화될 때까지 매달 전 직원이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 휴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이번달에 전 직원이 15일 이상의 무급휴직을 사용하도록 해 사실상 절반의 인력만으로 운영해왔습니다.

또 객실 승무원, 국내 공항 지점 근무자를 대상으로 5월 이후 2개월 단위로 유급 휴직 신청을 받는 등 강도 높은 자구안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7. 사회적 거리두기에 ‘온라인 콘서트 및 캠페인’ 인기

코로나 장기화에 각종 공연과 전시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문화계는 그야말로 올스톱을 겪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 온라인 콘서트와 캠페인이 인기입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세계보건기구와 글로벌 시티즌과 손잡고 온라인 자선 콘서트 ‘원 월드: 투게더 앳 홈’을 열어 코로나로 얼어붙은 세계를 위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각종 ‘언택트 소통’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났습니다.

또한 유니버설발레단은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위한 메시지를 담아 동영상 ‘프롬 서울 위드 러브 투 더 월드’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모았습니다.

8. 트럼프 “김정은에게서 좋은 편지 받았다”…한미 정상 통화 ‘적극적 대북 관여’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서 “최근 좋은 편지를 받았고 북한과 대단히 좋은 관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의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이 반복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상황에도 미북정상간 관계에는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청와대 브리핑에 따르면 한미 정상이 진단키트 수출 문제를 포함해 양국의 의료협력에 관해 얘기를 나눴고,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인 대북 관여정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으로 북미 대화 재개 등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 발언 이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최근 우리 최고지도부는 미국 대통령에게 그 어떤 편지도 보낸 것이 없다”는 반박 담화를 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9. 미 경제정상화 추진 쟁점 부상…트럼프-쿠오모, ‘장외설전’으로 충돌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코로나 사태를 겪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죠. 현지시간 17일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정상화 3단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광범위한 검사 및 추적 시스템 확충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자들은 2, 3차 코로나 발병 파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화 결정권한을 주지사에 일임하는 등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연방-주 정부간 갈등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검사능력 확충을 위한 연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는데요.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다른 주보다도 뉴욕에 훨씬 더 많은 지원을 했다”며, “불평은 그만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쿠오모 주지사는 자급론을 내세우며 장외설전을 벌였습니다.

10. ‘긴급사태’ 일본 코로나19 확진·사망자 한국 추월…극우신문·극우인사까지 ‘아베 정권’ 공격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 이상씩 늘어 1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한국보다 많아졌습니다.

NHK가 각 지자체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18일 일본에서 5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한 누적 확진자는 1만 1145명으로 늘었습니다.

상황이 이처럼 심화하자 일본 극우 세력에서도 아베 정권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코로나 대응에 대한 아베의 갈팡질팡 태도 때문에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극우인사인 유토 마사토시 주한 일본대사까지도 아베 정권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극우가 다음 정권을 잠재울 수 없다면 아베를 갈아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아베 총리 ‘6월 퇴진설’ 및 ‘9월 퇴진설’을 소개했습니다.

클로징

어제 전국에 내린 비로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면역력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뉴스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화정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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