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영훈 기자)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3∼17일(1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58%를 넘어서며 1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민주당도 1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46.8%를 기록하면서 총선 승리에 따른 밴드왜건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9%포인트 오른 58.3%(매우 잘함 36.2%, 잘하는 편 22.1%)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10월 4주차 당시 58.7%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부정 평가는 4.7%포인트 내린 37.6%(매우 잘못함 24.1%, 잘못하는 편 13.4%)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 차이는 20.7%포인트로, 2018년 10월 4주 이후 가장 큰 간격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7월 3주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긍정 평가가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 평가를 넘어섰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증가한 4.1%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2.6%포인트 상승하며 46.8%를 기록했고, 미래통합당은 1.2%포인트 내린 28.4%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6.0%, 국민의당은 0.5%포인트 오른 4.4%로 집계됐다. 이밖에 민생당 2.5%, 친박신당 1.6%, 우리공화당 1.4%, 한국경제당 1.2%, 민중당 1.0%였다. 무당층은 5.6%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