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하락해...긍정 44.5% vs 부정 51.6%
文 대통령 지지율 하락해...긍정 44.5% vs 부정 51.6%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0.08.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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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여 35.6% vs 야 34.8%
▲ (사진=리얼미터)
▲ 2020년 8월 1주 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결과 (사진=리얼미터)

(내외방송=김준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정평가는 긍정평가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305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한 2020년 8월 1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70주 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7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1.9%P 내린 44.5%(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19.4%)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 지지층인 2030세대와 여성의 지지율 하락 폭이 컸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30대 비율은 지난주보다 9.4%P 내린 43.9%를 기록했다. 20대 긍정평가 비율도 지난주보다 3.8%P 내린 39.9%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여성 비율은 지난주보다 2.7%P 내린 45.1%를 기록했고, 남성 비율도 1.2%P 내린 43.7%였다.

5월 말 이후 내림세를 보였던 긍정평가는 지난주 잠시 반등했으나 한 주 만에 다시 내림세로 방향을 바꿨다. 정부가 4일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을 발표했지만,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가 아직 회복되지 못한 점이 이번 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2.2%P 상승한 51.6%로 나타났다. 또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보다 7.1%P 높게 나타나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 (사진=리얼미터)
▲ 2020년 8월 1주 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결과 (사진=리얼미터)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 여야의 지지율도 좁혀진 가운데 두 당의 격차도 사상 첫 오차범위 안으로 진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7%P 내린 35.6%를 보였고, 미래통합당은 3.1%P 오른 34.8%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창당 후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통합당의 지지율 상승 배경과 관련해 “이른바 ‘윤희숙 효과’와 ‘윤석열 발언’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정의당은 0.1%P 내린 4.8%, 열린민주당은 0.3%P 오른 4.1%, 국민의당은 1.0%P 내린 2.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2%P 상승한 15.6%로 조사됐다.

이번 주 중 잠정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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