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官, 친환경 구현에 ‘올인’
民官, 친환경 구현에 ‘올인’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7.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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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車協·충전업계, 협력방안 마련…충전기 수출 1억弗 등 공동추진
佛 미쉐린 ‘디자인 챌린지’ 수상작 발표…‘업사이클’ 주제로 3팀 선정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관련업계가 국내외 친환경자동차 시장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전기자동차협회(회장 김필수)는 서울 서초구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업계와 함께 ‘충전인프라 그린뉴딜 추진’ 간담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4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현대자동차그룹의 2025년 전기차 100만대 판매 계획 등을 고려한 것으로,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LG화학, 삼성SDI, 마스터, 북경모터스, BMW그룹코리아, 캠시스 등 협회 회원사와 30개 충전인프라 기업 등 60개사가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이들 업체는 공동 계획안을 채택했다. 공동 계획안은 전기차와 충전인프라 부문에서 기술·표준·시장의 세계적인 리더십 확보, 전기차충전기 수출 1억 달러(1200억원), 전기차충전기 생산 100만대, 정부의 공용 급속·완속 충전기 5만기 구축 등을 2025년까지 각각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프랑스 타이어 업체인 미쉐린은 업사이클을 주제로 진행된 ‘미쉐린 디자인 챌린지’의 수상팀을 발표했다. (사진=미쉐린)올해 20주년을 맞은 미쉐린 디자인 챌린지는 매년 다양한 주제를 통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해 ‘업사이클’을 주제로 진행됐다.
▲ 프랑스 타이어 업체인 미쉐린은 업사이클을 주제로 진행된 ‘미쉐린 디자인 챌린지’의 수상팀을 발표했다. (사진=미쉐린)

간담회에 참석한 최종원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국장은 “한국판 그린뉴딜은 환경적으로도 중요하지만 경제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대역사”라며 “협회와 업계의 자발적 의지와 협력이 중요하다. 정부에서도 정책, 제도적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필수 회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해소를 비롯해 미래 성장동력 선점을 통한 관련 산업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존에는 정부가 이를 주도했다면, 앞으로는 민관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타이어 업체인 미쉐린은 ‘미쉐린 디자인 챌린지’의 수상팀을 이날 발표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미쉐린 디자인 챌린지는 매년 다양한 주제를 통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친환경 트렌드를 고려해 ‘업사이클’을 주제로 진행됐다. 업사이클은 자원의 재활용이 아닌 재활용 이상의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미쉐린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올해는 환경, 사회, 경제적 가치를 부여한 작품이 대거 출품됐으며, 메쉐린은 엄정한 평가를 거쳐 브라질, 한국·인도, 중국 등 3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한국, 중국, 콜로비아, 프랑스 등 13팀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미쉐린 관계자는 “이 디자인 대회는 최근 20년간 자동차업계의 현안을 주제로 진행되면서 업계에 답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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