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태풍 바비보다 코로나 대응이 우선
[포토] 태풍 바비보다 코로나 대응이 우선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8.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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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제 8호 태풍 ‘바비’가 27일 06시 평양 남서쪽 110㎞ 육상 부근을 지나면서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서 다소 벗어났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3급 태풍 바비는 중심기압 945h㎀, 24㎞/h로 움직이면서 당초 강한 바람(45m/s)과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됐다.

▲ 수도권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 태풍 바비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부착됐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수도권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 태풍 바비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부착됐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다만, 전날 오후부터 밤사이 바비는 제주와 서해상을 거쳐 북한으로 빠졌다. 바비는 중국 하얼빈을 통해 28일 8시 경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바비는 전국에 강한 바람을 일으켰지만, 예상(최대 순간 풍속은 시속 180∼216㎞) 보다는 약했으며, 비도 우려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바비보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더 큰 문제다.

26일 0시 현재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전날보다 320명 증가한 1만 8265명, 검사 진행자가 2433명 급증한 5만 2795명으로 각각 집계됐기 때문이다.

광복절 연휴가 끝나고 16일부터 25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2945명으로 하루 300꼴로 늘었다.

바비보다 코로나19 대응이 더 시급한 이유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열흘간 3000명이 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더 시급해 졌다.서울지하철 9호선 여의도 역 벤치에 승객들이 거리 유지를 무시한 채 붙어 앉아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열흘간 3000명이 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더 시급해 졌다.서울지하철 9호선 여의도 역 벤치에 승객들이 거리 유지를 무시한 채 붙어 앉아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실제 국회를 출입하는 한 언론사 사진 기자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가 문을 닫았다. 이는 국회 상주하는 인원 중 첫 확진 사례다.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2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문을 닫은 국회는 6개월 만에 또 폐쇄됐다.

이 사진 기자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은 50여명 이상이다. 이중 1차 접촉자는 민주당 지도부는 14명, 당직자 1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 미래통합당 최형두 의원 등은 확진자와 최근 간접으로 접촉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아침 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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