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민생경제, 숨통도 트기 전에 ‘매몰’
[포토] 민생경제, 숨통도 트기 전에 ‘매몰’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0.2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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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부터)서울지하철 종로5가역 시설 현대화 공사로 서울시가 2∼3월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감안해 실시한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알리는 현판이 사라지고 있다. 종로5가에서 충신시장까지 300여미터 인도에 들어선 30오곳의 도심 꽃집 일부가 코로나19에 문을 닫았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위부터)서울지하철 종로5가역 시설 현대화 공사로 서울시가 2∼3월 코로나19 대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감안해 실시한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알리는 현판이 사라지고 있다. 종로5가에서 충신시장까지 300여미터 인도에 들어선 30오곳의 도심 꽃집 일부가 코로나19에 문을 닫았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서울지하철 1호선 종로5가와 수도권 일대에서 기자의 카메라에 최근 잡힌 모습이다.

23일 서울도시철공사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1호선은 1974년 8월 15일 청량리역, 제기동역, 신설동역, 동대문역, 종로5가역, 종로3가역, 종각역, 시청역, 서울역 등 9개 역을 잇는 7.8㎞ 구간에서 먼저 개통됐다.

▲ (위부터)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한 속옷 가게. 폐업을 위한 점포정리에 들어 갔다. 수원시 영통구에 자리한 화장품 가게 역시 점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위부터)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한 속옷 가게. 폐업을 위한 점포정리에 들어 갔다. 수원시 영통구에 자리한 화장품 가게 역시 점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이후 역사 현대화가 각각 진행됐지만, 현재 이들 역사는 1980년대 후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서울도시철공사가 이들 역 일부에 대해 시설 현대화 공사를 올해 상반기 착공한 이유이다.

이번 시설 현대화 공사로 서울시가 2∼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알리는 알림판이 사라지고 있다.

▲ (위부터)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한 식당. 점 심시간인데도 손님이 없다. 코로나19는 병원에도 타격을 줬다.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정형외과가 폐업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위부터)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한 식당. 점 심시간인데도 손님이 없다. 코로나19는 병원에도 타격을 줬다.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정형외과가 폐업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다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7개월이 지난 현재도 서민의 어려움은 변하지 않았다. 아니 되려 가중됐다는 게 현장의 이구동성이다.

실제 올해 1분기 서울에서 영업하는 상가는 39만 1000곳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6월 말 현재 37만개로 감소한 한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같은 기간 학원과 교습소 등 교육 분야가 1050곳, 관광·여가·오락분야가 4570곳이 문을 각각 닫았다. 반면, 올해 상반기 숙박과 음식점 창업 수는 8만 2592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줄었다.

▲ 코로나19로 서민 지갑이 얇아지면서, 이들은 로또 당첨에 목을 걸었다. 평일 낮인데도 로또 명당으로 이름난 (위부터)종로5가와 잠실에 각각 위치한 로또판매점에 길게 줄이 만들어졌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코로나19로 서민 지갑이 얇아지면서, 이들은 로또 당첨에 목을 걸었다. 평일 낮인데도 로또 명당으로 이름난 (위부터)종로5가와 잠실에 각각 위치한 로또판매점에 길게 줄이 만들어졌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이에 대해 창업경영연구소 이헌재 연구원은 “자영업자들의 한숨 소리가 가장 컸던 8, 9월의 상황이 반영된다면 3분기 (창업고 폐업)통계도 그리 밝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창궐로 창업 자체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가 최소 2∼3년은 갈 것이다. 올해가 어려운 시대라면, 내년은 무서운 시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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