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는 한국땅"...일본땅이라 주장한 일본 외교청서에 "단호한 대처"
정부 "독도는 한국땅"...일본땅이라 주장한 일본 외교청서에 "단호한 대처"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2.04.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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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교청서, 역사적·국제법상 일본 영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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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외교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일본 외교청서 주장을 강력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일본 정부가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정부가 강력히 항의에 나섰다. 

외교부는 22일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고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 명예와 존엄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그 핵심으로 하고 있는바 일본 정부는 합의의 정신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전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이 같은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취임 이후 처음 내놓은 '2022 외교청서'에서도 독도가 '일본땅'이라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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