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내외방송]

 

1. (경제)비트코인, 5만 달러 눈앞...반감기·금리인하 관건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오늘 새벽 4만 5000달러 가까이 급등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전거래일보다 5%가량 올랐으며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150% 넘게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0개월 만의 비트코인 가격 급등 요인을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상장지수펀드 승인 기대감'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약 4년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내년 4월 예정돼 있어 투자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블록체인 자문사 설립자인 시시 루 맥칼먼은 "반감기와 연준 금리 인하 등 큰 조정이 없다면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향해 달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사회)아파트 베란다 '고기 파티' 민폐일까? 논쟁 시끌

아파트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을 놓고 누리꾼들의 논쟁이 치열합니다.

오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에서 고기 구워 먹는 게 민폐냐'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는데, 가스버너에 삼겹살을 구워 먹고 있는 사진이 함께 올라왔습니다.

이 행동이 민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누리꾼들은 "내 집에서 고기도 못 구워 먹냐", "밤늦게까지 시끄럽게 하는 게 아니면 상관없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반대로 문제가 된다는 누리꾼들은 "베란다에서 고기를 구우면 윗집에 고기 찌든내가 밴다", "주방 놔두고 왜 베란다에서 고기를 굽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행법상 고기 굽는 냄새가 악취에 해당하는지 입증하기 쉽지 않아 아파트 등 가정집에서 고기 굽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대장동 핵심 증인' 유동규, 의문의 화물차 추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증인으로 손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오늘 경찰에 따르면, 어젯밤 오후 8시 30분쯤 경기도 의왕의 한 고속도로에서 한 5톤 화물차가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2. 美 "서안지구 폭력 행사 이스라엘인 입국 금지"

미국이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스라엘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서안지구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개인에 대한 새로운 비자 제한 조치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3. 여야 법안소위 정쟁에...계류 법안만 300건

여야간 정쟁으로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열리지 못하자 현안 해결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오늘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의 조사 결과, 아이돌봄 서비스 등 여가위 소관으로 계류된 법안이 300건에 이릅니다.

 

4. '승리 주역' 황희찬, 2연패 탈출하고 MOM 선정

울버햄튼에서 에이스를 맡고 있는 황희찬 선수가 승리골을 기록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황희찬은 오늘 영국에서 열린 번리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으며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됐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