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2건)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에 접어들며 세계 각국은 이제 코로나19를 감기·독감과 같은 가벼운 질병으로 취급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누적 확진자 1000만명을 돌파하는 시점에 얼마 전, 당국은 코로나19를 1급 감염병에서 해제하고 2급으로 하향조정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과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기·독감과 같은 가벼운 질병으로 취급해도 되는 것일까. 코로나19는 지난 2019년 말 중국에서 발견 돼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확산됐다. 전 세계 각국은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다양한 종류의 백신을 개발했고 국민들은 대부분 n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소식은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612만 3709명에 이른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1만 3432명으로 집계됐다. 2년이 넘는 기간동안 방역 당국과 전 국민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K-방역에 최선을 다했지만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사망자의 증가세를 멈추기는 힘들었다. 올해에는 코로나 종식에 희망이 보이는 듯 했으나 하루 일일 확진자 수가 60만명을 돌파하고 위중증 환자 및 하루 사망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며 전 국민들은 긴장과 공포 속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건강·의학 | 황설아 기자 | 2022-03-23 13:30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큐라티스는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mRNA 코로나 백신 QTP104의 1상 임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19일, 1상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QTP104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차세대 mRNA 백신(self-replicating, self-amplifying mRNA 또는 replicon RNA)이다. 기존 mRNA 백신과 비교해 더 적은 양으로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으며, 높은 안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QTP104는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감염내과 염준섭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감염내과 송영구 교수)에서 임상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첫 시험 대상자 투여를 시작으로 DSMB(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를 통해 약물 이상 반응, 혈액 검사 등의 결과에서 안전한다는 평가를 받아 최근 증가된 용량 투여에 대한 임상 시험에 진입했고, 임상 시험 대상자 모집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큐라티스 바이오연구소도 QTP104의 효능 평가를 위한 비임상 실험을 수행, QTP104가 코로나19 우한종은 물론 전파력이 높고 중증도를 높이는 델타 변이도 방어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강하게 유도하는 것을 확인했다. 최근 빠르게 전파되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방어 효과(중화항체, 세포성 및 체액성 면역 형성)는 현재 실험 단계에 있으며, 이른 시간 안에 오미크론에 대한 방어 효과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강·의학 | 한병호 기자 | 2022-02-07 09:53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코로나19 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알려진 SARS-CoV-2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당단백질 부위에 있는 수용체 결합 부위(이하 항원)를 인간 세포막에 붙어있는 hACE2(human Angiotensin Converting Enzyme2) 수용체에 결합시켜 세포 내로 침입하는 기전(메커니즘)을 보인다. 이러한 기전에 착안해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들의 연구진은 수용체 결합 부위에 붙는 중화항체 에테세비맙(Etesevimab), 밤라니비맙(Bamlanivimab) 등을 개발했다. 하지만, 이 항체들은 최초에 유행한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적인 것과 다르게 알파, 베타, 델타 등과 같은 변이에는 중화능이 없거나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기존 항체들의 중화능이 떨어지는 이유는 바이러스의 항체 인식부위 서열에 변이가 생겨 항체가 더 이상 제대로 결합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계산적 단백질 디자인 방법으로 바이러스 항원에서 변이가 생기지 않는 부분에 강력하게 결합하는 항체를 개발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 개발한 항체는 오미크론을 포함해 알려진 SARS-CoV-2의 모든 변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SARS-CoV-1, 천산갑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강력한 결합력을 보이며 우수한 중화 능력 지표도 확인했다.

과학 | 황설아 기자 | 2022-02-04 10:16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