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찬바람 분다…‘붕어빵’ 개념 없는 몸값 인상
[포토] 찬바람 분다…‘붕어빵’ 개념 없는 몸값 인상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0.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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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어빵이 7개월 만에 몸 값을 50% 이상 올렸지만, 생각 없는 소비자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 인근에서 붕어빵을 사기 위해 몰려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붕어빵이 7개월 만에 몸 값을 50% 이상 올려 돌아왔지만, 생각 없는 소비자들이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역 인근에서 붕어빵을 사기 위해 몰려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추석 연휴 막바지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이번주 기온이 뚝 떨어졌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실제 비가 오기 전인 3일 전국 평균 기온이 최저 16℃에서 20℃ 수준이었지만, 5일 전국 평균 기온은 4℃에서 14℃ 크게 내려갔다.

이번 주 들어 아침, 저녁으로 씰쌀해 지면서 서민의 대표적인 겨울 간식 붕어빵이 철수 7개월만에 돌아왔다.

다만, 몸값이 크게 뛰었다. 3월 철수 당시 3개 1000원이던 게 2개 1000원으로 51% 급등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분기 1%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0.1%, 5월 -0.3%로 각각 낮아졌다. 이어 6월을 기점으로 국내 소비자 물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월 0%, 7월 0.3%, 8월 0.7%에서 지난달에는 1% 각각 상승했다.

이를 감안할 경우 붕어빵의 몸값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보다 50배 이상 오른 셈이다.

개념 없는 몸값 상승이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터지자, 이듬해 동네 세탁소들은 세탁비를 50% 올리기도 했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알지만, 이런 개념 인상은 서민의 유리 지갑을 더욱 초라하게 한다.

8일 퇴근길에 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한편, 전국 붕어빵 가격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동소이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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