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극찬 이어진 오징어 게임...출연진 각종 美 토크쇼 출연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이 인도에서 역시 정상에 오르면서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83개국에서 모두 1번씩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4일 OTT(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전날 덴마크와 터키를 제외한 81개국에서 넷플릭스 T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영화와 TV를 합친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로 1위였다. 두 나라에서는 계속 1위를 유지하다가 지난 1일부터 한 단계 내려간 2위를 나타냈다. 총점은 지난 1일에 이어 828점으로, 영국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가 629점인 데 대비 크게 앞선 상황이다.
각국에서 오징어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극 중에 나왔던 놀이와 음식 등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출연진들이 미국 NBC 인기 토크쇼에도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는 "구체적인 명단을 밝힐 수 없지만 오징어 게임 출연진들이 오는 6일(현지시간) '지미 팰런쇼'(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도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2일 오징어 게임이 인상적이며 빨리 보고 싶다고 호평을 했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오징어 게임을 두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며 "넷플릭스 경영진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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