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4만명대...위중증 이틀째 800명대
신규확진 24만명대...위중증 이틀째 800명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3.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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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6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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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신규 확진자는 24만명대를 기록했다. 당국이 예측하는 확산 속도보다 더 빨리 퍼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오미크론 확산이 점차 가중되는 가운데 6일에도 24만명을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 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세 자릿수를 지속할 때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확산세는 급증해버렸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확진세는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한때 7000명대까지도 기록한 바 있다. 

한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원활한 3차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유지하며 그나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됐고, 1만명, 2만명대, 3~5만명대를 거치더니 이젠 10만명, 20만명까지 넘어서고 말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만 3628명, 누적 445만 62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4일 26만 6850명보다는 2만 3222명 적다. 

방역당국은 여러 연구기관의 예측 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이달 중순 쯤에는 하루 최대 35만명대까지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9일 신규 확진자가 23만명 이상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했으나 예상보다 빨리, 이미 23만명을 넘어서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부터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돼 유행 속도나 확진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 본다. 사적모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6명까지만 가능하지만,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로 연장됐다. 

지난 2일부터 초중고 등교 수업이 시작됐다. 확진자 증가도 우려된다. 

한동안은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해도 오히려 위중증 환자수는 200명대를 꾸준히 지속하는 등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이제 8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85명으로 전날 896명 대비 11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8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사망자수는 161명, 누적 사망자는 8957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24만 3540명, 해외유입이 8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6만 6833명, 서울 4만 9449명, 인천 1만 4854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3만 1136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만 6204명, 경남 1만 4417명, 대구 8896명, 경북 8191명, 충남 7285명, 전북 6840명, 전남 5704명, 광주 6656명, 충북 6230명, 대전 6189명, 강원 5702명, 울산 5015명, 제주 3691명, 세종 1384명 등 11만 2404명이다. 

지난 2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13만 9624명→13만 8990명→21만 9228명→19만 8800명→26만 6853명→25만 4327명→24만 36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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