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예매 실시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구리시 소재 동구릉 내의 '건원릉(健元陵) 능침 특별 개방'을 실시한다.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아 시행하는 건원릉 능침 특별 개방은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함께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를 안내해설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며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22일 밝혔다.
능침은 왕릉의 주인이 묻혀 있는 곳을 말한다.
건원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능이며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이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이번 특별 개방은 안내해설과 함께 1일 2회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로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진행된다.
예매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조선왕릉 누리집을 통해 1인당 최대 4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조선왕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활용해 국민이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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