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125년 전통 멕시코 무형유산이 국내에 온다...'한·멕 수교 60주년' 기념 내한 공연
[공연]125년 전통 멕시코 무형유산이 국내에 온다...'한·멕 수교 60주년' 기념 내한 공연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2.10.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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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8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개최
'올라, 마리아치'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올라, 마리아치'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전북 전주시 소재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멕시코 대표 무형유산인 '마리아치' 악단을 초청해 'Hola, Mariachi(올라, 마리아치)'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2022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 'Hola, Mariachi'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한멕시코대사관이 후원한다.

문화재청은 4일 "이번 공연은 한·멕 수교 60주년을 맞아 12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리아치 그룹 '마리아치 바르가스 데 테칼리틀란(Mariachi Vargas de Tecalitlan)'이 출연한다"고 소개했다.

이 그룹은 지난 18976년에 결성돼 6세대에 걸쳐 전승됐으며 멕시코 현지에서도 정통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또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도 수차례 공연을 매진시키며 독창적인 음악 색채를 바탕으로 마리아치의 역사를 새로이 쓰고 있는 그룹이다.

'마리아치, 현악과 노래 그리고 트럼펫 연주(Mariachi, string music, song and trumpet)'는 유네스코 인류무형 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됐으며, 멕시코인이 태어날 때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과 함께하는 전통 음악으로 각 지방의 생활과 신앙 풍습 등을 담고 있다. 

공연 세부 내용은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곡들로 구성됐다. 영화 '코코'에서도 등장한 죽음에 관한 노래 '라 요로나(La Llorona)', 한국에서 조영남이 '제비'로 알려 유명한 '라스 곤론드리나스(Las Golondrinas)', 아픈 사랑의 노래로 친숙한 '베사메 무초(Bésame mucho)' 그리고 우리나라의 '아리랑'까지 다양한 마리아치 음악을 무대에서 볼 수 잇다.

이와 더불어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에는 부대행사로 강연과 함께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어서와, 멕시코 무형유산은 처음이지?"를 주제로 바르가스 공연단과 함께 멕시코 무형유산을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다.

문화재청은 "국립무형유산원은 다양한 전통문화 간 교류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무형유산에 관해서도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활발히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자극제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초청공연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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