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서 우리나라 무형유산 '학연화대합설무' 교육 실시
카자흐스탄서 우리나라 무형유산 '학연화대합설무' 교육 실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2.10.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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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간 재외동포 무형유산 현지교육 운영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 '2022 재외동포 무형유산 교류협력사업' 공연 모습. (사진=문화재청)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 '2022 재외동포 무형유산 교류협력사업' 공연 모습. (사진=문화재청)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하 무형유산원)은 12일부터 24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현지 고려인들에게 '2022 재외동포 무형유산 교류 협력 사업'으로 우리나라 무형유산 '학연화대합설무' 교육을 실시한다.

문화유산원은 "교육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현지에서 거주하는 고려인을 대상으로 우리의 무형유산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가 직접 현지에 파견돼 전수하거나 현지의 전통예술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왔다"고 이날 밝혔다.

학연화대합설무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큰 행사 때마다 췄던 무용으로 학무와 연화대무 두 개의 춤이 하나로 합쳐진 무형유산이다.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실시된 '2022 재외동포 무형유산 교류협력사업' 교육 모습. (사진=문화재청)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실시된 '2022 재외동포 무형유산 교류협력사업' 교육 모습. (사진=문화재청)

교육에서는 학연화대합설무를 배우고 마지막에는 결과 발표로 공연을 진행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된다.

이날부터 약 2주간 진행하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의 교육은 국립고려극장과 고려인협회 소속 무용단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학연화대합설무 교육과 더불어 고려인 일반인과 청소년에게 무형유산 공예분야를 선보이는 체험교육도 실시한다.

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단청장과 선자장 교육을 통해 무형유산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무형유산을 함께 즐기고 공감하며 재외동포들이 고국을 이해하고 민족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고려인을 비롯한 세계 각국 재외동포들과의 문화 교류와 지원에 앞장설 것이며 후세대들에게 무형유산의 길라잡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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