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30일까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다음 달 4일과 5일 양일간 창경궁 대온실에서 1인 가구 대상 식물 기르기 행사인 '우리 함께 동백'을 운영한다.
창경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는 1인 가구들이 반려식물을 기르며 서로 소통해 보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지난 4월 개최된 봄 행사 '우리 함께 모란'의 맥을 이은 가을 행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식재 체험 식물은 창경궁 온실의 대표 식물인 애기동백이며 식재 체험은 환경 관련 민간단체인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도움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궁궐과 꽃 이야기' 강연과 애기동백을 화분에 직접 심어보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체험 후 집으로 가져간 동백을 두 달동안 키워나가며 그 재배기록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소통망(SNS) 게시글이나 개인 누리소통망을 통해 공유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대상은 회당 10명씩 총 5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되며 체험 재료는 창경궁관리소에서 제공한다.
최종 참여자는 31일 오전 9시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경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인 가구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얻고 나아가 도시 환경 속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 궁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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