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경상남도 밀양시 영남루 및 밀양강변 일원에서 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밀양아리랑대축제(이하 축제)'가 펼쳐진다.
밀양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축제 주제는 '아리랑의 선율, 희망의 울림'이며 '잇다, 세계 속의 밀양 아리랑'을 슬로건으로 내세운다고 27일 밝혔다.
밀양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열리는 축제다.
올해로 64번째를 맞는 축제는 지난 1957년부터 꾸준히 이어져오며 밀양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재단은 "희망찬 미래로 발걸음을 옮기며 부르는 아리랑의 선율과 함께 모든 이들의 희망과 꿈을 노래하는 아리랑을 느껴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축제는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과 디아스포라를 통한 세계화 추구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축제 관계자는 "문예진흥의 계기를 삼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향토의 기풍으로 각종 경연대회를 통해 후진을 양성하고 경제 성장의 동기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축제에는 밀양강 오디세이, 역사맞이 거리퍼레이드, 아리랑 주제관 및 체험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재밌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밀양강 오디세이는 밀양의 역사와 아리랑을 결합한 창작 판타지 뮤지컬로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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