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 금천둔치 일원에서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제18회 문경오미자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 주제는 '다섯가지 맛의 비밀'이며 문경오미자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며 문경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문경문화관광재단은 "문경오미자는 백두대간의 중심이면서 우리나라 최대 오미자 생산지인 황장산과 대미산의 오미자를 옮겨와 해발고 300~700m의 준 고랭지 청정 환경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전국 유일의 오미자 산업 특구로 지정돼 연간 1500톤 생산으로 전국 오미자의 45%를 차지하며 오미자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오미자는 5가지 맛인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을 느낄 수 있어 오미자라고 부르며 그중에서도 신맛이 강하다.
성분으로 시잔드린, 시트르산, 고미신 등이 들어 있어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며 면역력을 높여준다.
자연 강장제로 불리는 오미자는 폐 기능도 강화시키며 진해(기침을 그치게 함)와 거담(가래를 없앰) 작용이 있어 기관지에도 좋다.
전시·체험 행사로는 오미자·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오미자 파우치 나눔 행사, 오미자청 담그기 등이 펼쳐진다.
축제 관람객들이 오미자를 재료로 한 가공품과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문경오미자 전시 홍보관, 오미자 미각체험관이 마련된다.
축하공연에는 인기 가수 정동원, 최석준, 남승민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경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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