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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김지수 기자)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의 디자이너이자 '오프화이트'의 창업주인 버질 아블로가 암 투병 끝에 28일(현지시간) 41세로 사망했다.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버질은 천재적인 디자이너였을 뿐만 아니라 선구자였고 아름다운 영혼과 위대한 지혜를 가진 사람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도 이날 "루이뷔통과 아블로의 가족이 각각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며 "그는 거리 패션과 고급 디자이너 의류를 융합한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유행 창조자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버질 아블로는 2019년 희귀병인 심장혈관육종 판정을 받고 여러 치료를 받아왔지만 결국 이날 미국 시카고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재봉사였던 어머니에게 영향을 받았을 뿐 공식적으로는 디자인을 공부한 적이 없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래퍼 카니예 웨스트를 만나 그의 앨범 커버와 무대를 디자인했고 이후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미국 패션 브랜드 '폴로 랄프 로렌'의 인기 없는 제품을 싼 가격에 구입해 그 위에 자신의 프린트 디자인을 입혀 비싼 가격에 되팔기도 하며 콜라보레이션의 유행을 선두하기도 했다.

국제 | 김지수 기자 | 2021-11-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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