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분기 실적 ‘순익 42% 감소 추정’…중국과 미국 GDP 역전 예상
미 2분기 실적 ‘순익 42% 감소 추정’…중국과 미국 GDP 역전 예상
  • 서효원 기자
  • 승인 2020.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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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화면캡처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화면캡처

(내외방송=서효원 기자) 26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기업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192개사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에 속한 12개사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8일에는 3M과 화이자, 맥도널드, 스타벅스, 29일에는 보잉, 제너럴일렉트릭(GE), 제너럴모터스(GM), 30일에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프록터앤드갬블(P&G), 포드자동차, UPS, 31일에는 캐터필러, 엑손 모빌, 셰브런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주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은 전체의 4분의 1 정도였다. 이와 관련, 금융정보 업체인 팩트세트는 2분기 기업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2.4%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69%의 감소율을 보인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낙폭이다. 팩트세트가 추정한 2분기 매출 감소율은 10%다.

팩트세트는 에너지 업종의 매출과 이익 감소율이 가장 클 것이라면서 자동차와 의류, 호텔이 포함된 비필수 소비재 업종과 항공업 등의 하락 폭도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 경제학과 최배근 교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2분기 공식적인 성장률을 발표한 건 중국과 한국이 발표했고, 미국은 속보치가 나오기 전인 17일 연준의 아틀란타 연준지부가 발표하는 수치가 –34.7%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의 GDP가 21조 달러에서 14조 달러 규모로 축소되면서 중국과 미국이 GDP가 역전돼 버렸고, 일본도 아직 정부 통계치는 안 나왔는데, 지금 추정치로 나오는 건 한 25%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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