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지수 기자) 서울시는 "'2021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이 서울 곳곳에서 발굴한 공공미술 작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리플릿 및 동영상을 제작해 29일부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및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 게재한다"고 이날 밝혔다.
2016년 시작된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현재까지 서울 안에 숨어있는 공공미술작품 380여점을 찾아내 시민들에게 알린 바 있으며, 이와 더불어 시민 눈높이에서 공공미술 방향을 서울시에 제안하고 공유하는 시민 참여형 사업이다.
'2021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공공미술 공유와 소통'을 주제로 홍제천, 녹사평역, 노들섬&여의도, 도림천&관천로 등 4개 권역에서 조별 소주제에 따라 30여개 작품을 발굴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발굴 단원들이 가족, 친구 등 지인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한 후 드로잉, 그림지도, 카드뉴스 등을 창작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올해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시민들이 공공미술을 감상하는 데서 나아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동적인 활동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미술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으로, 서울시 공공미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발굴단원들과 큐레이터들은 성과 공유회에서 동영상 및 각종 창작물 등 활동 결과를 전시했던 메타버스 부스를 이날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서울시 홈페이지나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블로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